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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덕에 문·이과 차별 없는 시대 올 것" | |||
작성일자 | 2023.04.05 | 조회수 | 15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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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용 서울대 명예교수 강연
"의료GPT, 법률 GPT 등 앞으로 등장할 응용 특화 모델은 챗GPT의 부정확한 답변 문제를 상당히 해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성원용(사진)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명예교수는 3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부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의료, 법, 교육 등 학습 데이터만 있다면 적은 추가 학습으로 응용 특화된 GPT를 빨리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부내 직원들이 챗GPT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두 번째 전문가 초빙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챗GPT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인공신경망과 같은 딥러닝 기술의 이해, 활용사례에 초점을 뒀다. 성 교수는 음성인식과 인공신경망 분야의 석학으로 다양한 연구실적과 논문을 보유한 AI(인공지능) 전문가다. 성 교수는 챗GPT가 정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AI 시대에는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암기보다는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교육이 더 필요해졌다"며 "코딩이 쉬워진 덕에 이제 문·이과 구분 필요 없어지는, 이른바 문송 없는 시대가 됐다"고 했다. 그는 게임사가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 등을 활용하면 인력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도 전망했다. 한편 이날 특강은 첫 번째 교육보다 사전신청자가 많아 온라인 생중계도 이뤄졌다. 지난 특강에서는 챗GPT를 소개하고 정부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강연했다. 이 장관은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 정책을 관할하는 부처로서 전 직원이 AI 등 최첨단 기술 원리를 습득, 챗GPT 등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회를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출처: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040302109931820009&ref=na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