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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ICT 기업, 2021년 R&D에 47조원 투자…2018년 이후 최대 폭 투자 | |||
작성일자 | 2023.04.03 | 조회수 | 16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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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내 ICT 기업 2021년 R&D 통계조사 결과 발표[서울=뉴시스] 이재용(가운데)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충남 삼성전자 천안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패키지 라인을 둘러보고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3.0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2018년 이후 연구개발(R&D) 투자를 최대폭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연구개발비 투자는 47조1200억원에 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국내 ICT 기업들의 연구개발 활동을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국내 ICT 기업들의 전년대비 R&D 투자 증가율은 2018년 11.9%, 2019년 3%, 2020년 1.7%, 2021년 11.8%로 집계됐다. 2021년 기준 R&D 투자는 전년 대비 4조9600억원 증가한 47조1200억원이었고, R&D 인력도 전년보다 1만8500여명(9.7%) 많은 20만8100명 수준까지 늘었다. 2021년 ICT 기업들의 R&D 비용 47조1200억원 중 대기업(37.38조원, 79.3%)의 투자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벤처기업(4.56조원, 9.7%)과 중견기업(2.84조원, 6%), 중소기업(2.35조원, 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도체, 전자부품 등 정보통신방송기기업(42.97조원, 91.2%) R&D 투자가 많았고, 민간·해외재원(45.30조원, 96.1%)을 활용해 주로 제품 상용화 등 개발연구(33.66조원, 71.4%)에 집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기업과 정보통신방송기기업에 집중된 모습을 보여줬던 R&D 비용 비중은 매년 점차 줄어든 반면, 중견·중소·벤처기업과 소프트웨어개발·제작업의 비중은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제품화에 초점을 둔 개발연구 단계의 R&D 비용 비중이 차츰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산업·정보통신기술기업 연구개발비(왼쪽) 및 연구개발인력 추이.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1년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연구개발인력(20.81만명)이 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7%로 2015년(47.6%) 이후 가장 높았다. 그 중 연구를 직접 수행하는 연구원(18.45만명)은 전년보다 1만4900명(8.8%) 증가했다. R&D 인력은 정보통신방송기기업(14.92만명, 71.7%)에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개발·제작업 인력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수를 살펴보면, 대기업(9.44만명, 47.7%) 종사자가 가장 많으나 2018~2021년에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다 다시 증가했다. 대기업 외에는 벤처기업(5.7만명, 28.8%)과 중소기업(3.02만명, 15.3%), 중견기업(1.64만명, 8.3%)이 뒤를 이었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최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우리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 및 이를 통한 디지털 혁신역량 확보는 글로벌 기술경쟁에서 핵심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기술패권경쟁 시대 주도권 확보를 위해 반도체, 인공지능, 5·6세대 이동통신 및 SW 등 디지털혁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빈틈없이 지원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링크: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330_0002246897&cID=10406&pID=13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