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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UAE 순방 동행 8개 기업 '영업사원' 자처 | |||
작성일자 | 2023.02.10 | 조회수 | 25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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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공화국(UAE) 순방길에 다녀온 경제사절단 8개 기업의 ‘영업사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내 전담 부서를 지정해 한 기업 당 한 명의 과기정통부 과장을 매칭해 영업사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이행의 일환으로 국내 디지털 기업들과 글로벌 디지털 시장의 변화에 대응한 해외진출 정책방안을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박윤규 r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올해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과 디지털 관련 몇번의 행사에 참석하셨는지 카운팅 해봤더니 국내에서만 4번이었다"며 "제 공무원 생활 초유의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비춰보면 1년에 한번 할까말까 했는데, 드디어 국정중심의 과학기술과 디지털혁신이 자리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싶다"며 "그런 측면에서 심기일전해서 저희 과기정통부 부터 시작해서 조금 더 노력했으면좋겠다"고 전했다.
메인정보시스템은 해외 투자유치 등 성과 창출 기업 대상 맞춤형 연구개발(R&D)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그린텔은 수출 협상과정에서 해외 바이어가 요청하는 국내 레퍼런스 확보를 위해 자사 제품의 공공기관 구매 지원과 UAE 등에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거점 마련 등을 요청했다.
박윤규 2차관은 참석한 기업들의 요청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해당 기업들이 현지 기업 및 투자기관들과 체결한 MOU 등이 실질적인 해외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 내 책임 전담부서를 지정해 관리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날 박 차관은 "디지털 관련된 서비스나 제품 수출 패러다임이 어떻게 바뀌고 있고 우리가 뭘 준비해야 하는지 논의하고 싶었다"며 "경제가 어려운데 대통령 중심으로 순방 성과를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과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디지털 수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수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조금 더 신경쓰면서 수출전략을 만들어나가야 된다"며 "추가적으로 기업의 경쟁, 해외진출과 관련해 필요한 말씀 있으면 언제든지 주시면 꼭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참가 기업들에게 말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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