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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미래 핵심기술 개발 R&D에 6조6천억원 투자 | |||
작성일자 | 2023.01.03 | 조회수 | 8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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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래 핵심기술 개발과 연구성과의 현장 확산 등을 위해 올해 과학기술 분야와 정보통신방송기술 분야 연구개발에 총 6조672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1일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기술(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종합시행계획에는 미래 핵심기술 선점, 과학기술·ICT 기반 및 역량 강화, 현장으로 연구성과 확산 등 3대 분야 10대 중점 투자 방향이 담겼다. 이번 계획에 포함된 예산은 지난해(6조4161억원)와 비교해 3.9% 증가한 것으로, 이 중 과학기술 분야가 5조2418억원, ICT 분야가 1조4308억원이다. 과기정통부는 우선 미래 핵심기술 개발에 3조4524억원을 지원한다. 분야별로는 탄소중립 1473억원, 첨단바이오 5563억 원, 소재·부품·장비 2925억원, 우주기술 4278억원, 미래에너지 3339억원, 디지털 혁신기술 8059억원 등이다. 새로 추진되는 사업으로는 원전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혁신형 소형 모듈 원자로(31억원)와 용융염 원자로(45억원) 개발 사업이 있다. 용융염 원자로(MSR,Molten Salt Reactor)는 냉각재와 핵연료를 하나의 액체로 혼합시켜 가동하는 미래형 원자로다. 양자 선도국 진입을 위한 양자 센서(71억원), 소재 혁신 양자 시뮬레이터(76억원) 개발 사업도 새로 추진된다. 아울러 누리호 3차 발사와 다목적 실용위성 7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과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한다. 올해 기초연구에는 지난해(2조136억원)보다 2.5% 증액된 2조629억원을 지원한다. 국가 필수전략 기술 분야 연구를 위한 ‘혁신연구센터’(112억원)와 젊은 연구자의 안정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한 우물 파기 기초연구’(30억원)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과학·ICT 기술 확산을 위해 태양전지 등 탄소중립 핵심기술을 고도화하고, 지역 주도의 R&D 혁신을 위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고층 건물 화재 진압 기술 등 현장 수요와 연계한 재난 대응 연구개발도 올해 신규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 프로세스도 함께 개선할 계획이다. 과학기술 분야는 반기별로 대형 연구시설 구축 수요를 조사해 신규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하고, 미래 유망기술 분야 기획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획전문위원 활용을 확대한다. 한편 과기정통부의 ‘연구개발사업 종합심의위원회’는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면서 연구개발의 혁신성을 더 강화하고 고도화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대한민국의 10∼20년 뒤를 책임질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한계에 도전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전면화하기로 했다. 국가 전략기술 중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차세대원자력, 첨단바이오, 우주, 수소 등 6개 핵심 전략기술과 이들 기술에 공통으로 요구되는 기반기술인 첨단소재는 중점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3/01/01/3AXGMZU5ORBP5PYEYZZXFAGZVA/?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