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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대변혁 시대···디지털 혁신기업이 있어 든든" | |||
작성일자 | 2022.09.20 | 조회수 | 23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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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DX) 바람이 거세다. 개인도, 기업도, 국가도 디지털화에 뒤지면 경쟁력을 담보할 수 없다. 세계 최강 국가인 미국과 중국간 벌어지고 있는 경제 격돌도 이면에는 디지털 패권 선점이 들어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5월 취임하면서 "우리는 지금 기술 대변혁의 한복판에 서있다. 이제 그간의 성과 위에 민관 협력을 통해 AI‧SW 등 유망 신기술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결실을 맺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당시 이 장관은 문명사적 변환이라고도 하는 디지털 대전환이 코로나19로 가속화하고 있고 경제·사회 전반에 근본적인 재편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주요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나날이 격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미국과 중국간 벌어지고 있는 패권 싸움은 AI, 반도체 등 디지털 시장을 선점하려는데서 비롯됐다. 세계가 총성없는 경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지금, 디지털 혁신 기업의 역할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우리가 미증유의 코로나19 경제위기를 잘 극복한데도 디지털 혁신 기업들이 큰 역할을 했다. ■ 경기 회복 든든한 버팀목...기술 수출에도 큰 기여 경기 회복의 든든한 버팀목인 디지털 혁신기업들은 기술 수출에도 큰 기여를 했다. 올 1월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2020년 기준 기술 무역규모를 보면 전체 액수(298억 7800만달러) 중 기술 수출이 127억 8000만달러를 차지했다. 특히 기술무역 규모에서 정보통신 산업(126억 6900만달러)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2003년 이래 줄곧 1위를 차지해 온 전기,전자 산업(91억 4300만달러)를 처음으로 추월한 것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 회장 노준형)은 경제, 산업 체질을 바꾸고 국가경제 도약 일등공신인 디지털 혁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ICT 대연합은 ICT정책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뿐 아니라 ICT 기술 개발과 보급, ICT 융합과 활용 등을 통해 일자리와 신시장 및 신산업 창출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오는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년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에는 ICT대연합이 지원한 디지털 혁신기업 6곳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2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AI보안 반도체 기업 네오와인을 비롯해 브이티더블유(VTW), 솔리데오시스템즈, 이노그리드, 에버스핀, 샘코퍼레이션 등 디지털 혁신 우수 기업 6곳이 자사의 첨단 제품을 전시하는 한편 기술 컨퍼런스를 통해 어떻게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또 사회경제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를 소개한다. 6개 기업 중 네오와인(대표 이효승)은 2002년 6월 설립한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기업이다. 반도체 보안 칩을 자체 개발, 그동안 1억개 이상의 제품을 중국에 공급했다. 이효승 대표가 삼성전자에서 나와 창업한 팹리스 분야 강소 기업이다. 현재 암호 가속기 분야 고속 보안반도체와 인공지능 NPU 가속기, 동형암호 가속기 및 딥러닝을 사용한 해외 복제 제품 자동추적 프로그램을 개발중이다. 특히 네오와인이 개발중인 AI 융합 불법복제품 판독시스템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발주한 과제를 수주한 것으로, 인공지능을 사용해 디자인권 침해 방지를 위한 AI 영상분석을 하게 해준다. 이 효승 대표는 "네오와인은 반도체를 사용한 복제방지와 암호, 블록체인, 인공지능 분야 가속기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면서 "메모리와 달리 비메모리 반도체는 우리나라가 약세인데 AI 등 첨단기술을 반도체에 접목, 비메모리 강국 코리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브이티더블유(VTW, 대표 조미리애)는 삼성SDS 출신 조미리애 대표가 설립했다. 국내 대표적 종합IT서비스 기업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수요자 중심 복지전달체계(행복e음)를 구축한 기업이다. 이외에 국가의 핵심데이터를 고품질화해 전 공공기관이 실시간 공유하는 국가기준데이터 관리체계도 VTW가 만들었다. 또 우리나라 고용노동시장의 핵심 관리체계인 고용산재보험, 워크넷 등 핵심 정부시스템의 컨설팅과 구축을 수행, 공공기관이 국민 정부서비스를 혁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현 카카오엔터)의 차세대 시스템과 삼성전자의 글로벌 B2B 센터 등 국내 핵심기업의 업무 및 정보시스템도 컨설팅하거나 구축, 이들 기업의 핵심역량을 제고하는데도 앞장섰다. 특히 그동안 수행한 컨설팅 및 구축 경험과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생산성 향상을 위한 DnA 플랫폼을 자체 개발, 국내 SW생산의 큰 변혁을 예고했다. 샘 코포레이션(대표 박재범)은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크리에이터 시리즈를 자체 개발, 창의력과 상상력을 교육에 접목, 스토리 크리에이터 제품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하고 있는 수출형 강소 콘텐츠 기업이다. 인천교육청과 아이크미 에듀 교육센터와 함께 자기주도학습방식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버넷크릭 초등학교와 원더랜드 에듀케이션을 통해 창의융합교육의 게이미피케이션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 교육 강국인 핀란드에서도 헬싱키시가 주도해 운영하는 테스트베드 헬싱키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핀란드 현지에 법인을 설립, 현지학교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기위해 인큐베이팅과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핀란드정부 펀드 투자유치를 준비중에 있으며 핀란드를 거점으로 유럽 교육시스템을 적용한 제품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솔리데오시스템즈(대표 김숙희)는 국내 디지털정부 대표 기업으로, 정부 24를 비롯해 수많은 디지털정부의 대국민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다. 25년간 축척한 업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부동산가치평가와 분석에 탁월한 프롭테크 플랫폼 자두도 서비스 하고 있다. 또한 전자지갑 기반으로 확실한 보안과 편리한 문서유통을 보증하는 블록체인기반 전자문서유통서비스 플랫폼 피노와 컨텐츠 보유자 중심의 유통 신개념을 구현한 메타버스 갤러리 보마를 출시하는 등 B2C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7년 열린 전자정부 50주년 기념식에서 중소기업으로 유일하게 정부 표창을 받았다. 인프라닉스(대표 송영선)는 올해 창립 23년을 맞은 IT 관리 전문 기업이다. 클라우드 및 레거시 ICT 인프라를 관리해주는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삼성, LG, CJ, 한화그룹 및 대기업과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고려대 수학과 출신인 송영선 대표가 삼성SDS 근무 중 국산 소프트웨어 개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인프라닉스를 설립,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자체 클라우드 운영관리 솔루션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24시간 가동하는 자체 클라우드 운영관리센터도 구축,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드 IaaS와 PaaS 도입 컨설팅, 구축지원, 운영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국내 톱 수준 클라우드 전문기술 MSP 기업이다. 출처 : https://zdnet.co.kr/view/?no=20220914135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