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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대구시, ‘디지털 산업 선도도시’ 육성
작성일자 2022.09.02 조회수 2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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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인공지능(A)· 빅데이터(B)· 블록체인(B)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산업 선도도시’로 육성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는 31일 수성구 수성알파시티에서 국정과제인‘지역·산업 분야별 디지털 융합·혁신 가속화로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 이행과 관련,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혁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박윤규 과기부 2차관, 홍석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김유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장, 청년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과기부와 대구시는 디지털 경제의 핵심기술인 ‘ABB’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스타디움 구축 △AI 자율 제조 클러스터 조성 △국가데이터 허브센터 구축 등 인공지능 관련 예비 타당성 사업 기획을 추진, 대구 디지털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을 중심으로 2조2000억 원 규모의 ABB 분야 8대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과기부는 지역 디지털 혁신 사업 전문 역량을 갖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컨설팅을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기획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홍 시장은 "대구 미래 50년을 위해서는 산업지도를 개편해야 할 시기"라며 "협약식을 기점으로 과기부와 협력해 대구를 ABB 산업의 선도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대구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끌 기업들이 육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기획을 지원하고 지역 주도의 디지털 생태계 육성을 위해 대구시와 지속해서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천학 기자

출처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2083101039927106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