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부산 지역의 의료AI(인공지능)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부산 지역 의료AI 클리닉 확산에 나선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과 부산시, 부산대병원 등 관계자들은 29일 부산대학교병원에서 부산 지역 의료AI 클리닉 확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의료AI 클리닉은 AI의료 솔루션 사용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4년간 총 160억원 규모로 2차 병원 이상 의료기관에서의 의료 솔루션 도입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년간 지역 거점 병원을 기반으로 총 8개 컨소시엄이 약 1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향후 부산대학교병원을 주관으로 부산광혜병원, 제이엘케이, 인피니티헬스케어, SK 등 병원과 AI 기업들이 내년까지 2년간 5개 AI 솔루션을 도입해 의료 현장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박윤규 차관은 부산 해운대구 센텀2지구 디지털 혁신 현장을 방문해 지역 기업들과 디지털 혁신 생태계 성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센텀산업단지는 부산시가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후보지로 선정한 곳이다. 박 차관은 이곳에 집적된 디지털 인프라를 방문하고 지역 디지털 기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해 디지털 기업과 인재들의 성장환경 조성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박 차관은 "부산은 선도적으로 센텀2지구를 디지털 중심 첨단 ICT 융·복합 지식기반서비스산업 밸리로 조성해왔다"며 "과기정통부는 지역에서 디지털 기업과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을 비롯한 지자체 및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데이터·AI에 기반해 전 사회·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뿐만 아니라 국민 생명·안전과 밀접한 분야인 의료분야에서 AI 활용 성과가 구체화돼 모든 국민들에게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 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2082902109931029004&ref=na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