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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기술로 사회적 약자 돌본다… 통신사 따뜻한 'ESG경영' | |||
작성일자 | 2021.05.18 | 조회수 | 6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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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김아름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잇따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관련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나섰다.
이를 더욱 심화하기 위해 SK텔레콤은 재무적 가치와 연동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관련 이사회 독립·투명 경영 강화 목적으로 지난 3월 이사회 산하 위원회를 4개로 재편해 역할과 권한을 확대했다. 각 위원회는 미래전략위원회, 인사보상위원회, 감사위원회(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운영), ESG위원회(ESG 경영활동 제고)로 구성돼 이사회 중심 경영을 지원한다. 올 초 경영지원그룹에 ESG경영추진실을 신설한 KT는 지난달 KT 노사공동 ESG 경영을 선언했다.노사는 공동 선언문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추진 및 넷 제로 2050 달성, 디지털 혁신 기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 국내 최고 수준의 준법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노사공동 ESG 위원회 구성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환경, 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가치,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도록 했다. ESG위원회는 사내이사 황현식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사외이사 전원(정병두, 윤성수, 김종우, 제현주)으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ESG위원회서 주주가치 제고 방안 및 배당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들 통신사들의 ESG는 조금 특별하다. 첨단 ICT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첨단 ICT 실천 방식 눈길 예를 들어 SK텔레콤의 T맵 운전습관은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 이용자 증가는 어르신들의 안전 향상에 기여하는 식이다. KT는 AI 기술을 활용해 청각장애인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목소리 찾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학생의 학습공백을 메우기 위한 비대면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야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정보보호, 데이터 보안, 공정경쟁 등의 과제에 집중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ESG 활동으로 기술을 활용한 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