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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ICT 수출, 역대 1위…증가율 11년 만에 최고 | |||
작성일자 | 2021.05.18 | 조회수 | 6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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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 윤희석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역대 4월 실적 중 최대를 기록했다. 작년 동월 대비 수출 증가폭도 2010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를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4월 ICT 수출액이 170억6000만달러로 집계, 역대 4월 수출액 중 최대 규모를 형성했다고 17일 밝혔다. 2020년 6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세다. 같은 달 수입은 107억8000만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62억9000만달러로 잠정 흑자를 기록했다.
4월 ICT 수출의 작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32.6%를 기록, 2010년 4월(33.3%) 이후 11년만에 최고 증가율을 나타냈다. 일 평균 수출은 7억1000만달러(24.0일)을 기록했다. 작년 4월 5억9000만달러(22.0일) 보다 21.6% 늘었다. 주요 수출 품목을 살펴보면 효자품목인 반도체가 94억달러로 전체 성장률을 이끌었다. 작년 4월보다 29.4% 상승한 규모다. 지속적 수요 증가와 단가 상승 등이 시너지를 냈다. 메모리(59억3000만달러, 18.8%↑)와 시스템(29억4000만달러, 59.0%↑) 반도체가 동반 상승, 10개월 연속 증가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35.1% 늘어난 16억7000만달러다. 모바일 수요 확대 등에 따른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및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부분품 수출이 확대됐다. 휴대폰은 12억4000만달러로 89.7% 상승률을 보였다. 완제품(5억7000만달러, 89.4%↑)·부분품(6억7000만달러, 89.9%↑)이 동시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늘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 주요 휴대폰 시장에서 수요가 늘면서 수출 확대로 이어졌다. 4월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은 11억2000만달러(3.9%↑)로 집계됐다. 컴퓨터(1억6만달러, 8.8%↑)와 주변기기(9억6000만달러, 3.1%↑)가 함께 상승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21.6%↑)과 베트남(67.0%↑), 미국(25.2%↑), EU(36.3%↑)등에서 고른 상승율을 기록했다. 4대 일본 수출은 작년 동월과 비교해 1.4% 소폭 감소했다. 한편 4월 ICT 수입액은 작년 동월보다 21.5% 늘어난 107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출처 : https://www.etnews.com/202105170000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