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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과학기술·ICT 연구에 5조8161억원 투입 | |||
작성일자 | 2021.01.05 | 조회수 | 7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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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대한경제 = 김명은기자]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개발(R&D)사업에 5조8161억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2021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 사업 종합시행계획을 이같이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종합시행계획은 과기정통부 전체 R&D 예산 8조8682억원 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직할출연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한 과학기술분야 4조6061억원, ICT 분야 1조2100억원을 대상으로 한다.
기초연구(1조8029억원), 원천연구(2조8459억원), R&D 사업화(3415억원), 인력양성(2509억원), R&D 기반조성(5749억원) 등이 포함된다.
이번 계획에는 3대 분야 9대 중점 투자방향과 연구자 친화적인 연구개발 프로세스 개선의 내용이 담겼다.
과기정통부는 우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초연구 환경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기초연구에 작년 예산보다 2917억원 늘어난 1조8029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세종과학펠로우십을 신규 추진해 박사후연구원 등 젊은 과학자가 자유로운 연구실 이동을 통해 원하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의사과학자, 우주분야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인공지능(AI) 대학원 2곳을 신규 개설한다. 대학ICT연구센터를 늘려 차세대 통신 등 ICT 유망분야 R&D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석·박사급 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지역의 R&D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특구 육성 사업에는 1418억원이 투입된다. 디지털 신기술과 교통·제조·농업 등 이종산업 간 융복합 서비스 개발에도 174억원을 투자한다.
주력산업 핵심소재 원천연구에 2879억원, 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 기반기술 확보에 586억원 등이 투입된다.
올해는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발사와 독자 위성 개발에도 착수한다. 특히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에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2115억원을 지원한다.
디지털 뉴딜 실행을 위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 강화, 비대면 서비스 산업 육성 등에 1391억원을 투입하고 6G(세대) 통신, 자율주행, 블록체인 등 미래 핵심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ICT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는 1299억원이 투입된다.
또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치료제·백신 개발과 플랫폼 핵심기술 확보에 419억원이 들어간다.
바이오·헬스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국가신약개발 및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 사업에 착수, 앞으로 10년간 2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작년에 시작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에는 2025년까지 1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나서며 올해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과 탄소자원화 기술고도화에 각각 1037억원, 45억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앞으로 사업 공고 시점을 1월, 3월, 5월, 11월로 정례화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과제 평가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18~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정부 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설명회를 통해 R&D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과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출처 :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1010218082173906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