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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웹 사이트, 정보접근성 개선 필요
작성일자 2020.04.16 조회수 7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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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산업분야 1000개 웹사이트 접근성 평균이 53.7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2일 발표한 '2019년 웹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수(95점 이상) 사이트 비율은 6.5%인 반면에 75점 이하(미흡) 사이트 비율은 66.6%로 드러났다.

웹 접근성은 장애인과 노인 등 신체적 제약이 있는 사용자도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전반적으로 웹 접근성 수준이 낮아 장애인·고령자 등을 배려한 개선 노력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금융·보험 분야 웹 접근성 수준이 평균 60.7점으로 상대적으로 높고 보건·사회복지서비스 분야가 35.6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정보 취약계층이 배제되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정보통신 기기·서비스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웹 접근성이 미흡한 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하고 웹 개발자에 대한 기술교육·세미나, 교육 콘텐츠 제작·배포 등을 추진해 민간의 인식 제고와 접근성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복지관 등 장애인이 이용하는 시설의 웹사이트에 대해서는 접근성 개선을 지원(매년 30개)할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웹 접근성 실태조사(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분야별 웹 접근성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