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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공공기관, 장비사용로 최대 100% 감면
작성일자 2020.04.06 조회수 7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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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분야 공공기관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장비 사용료와 임대료 감면·납부유예를 실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은 운영 중인 10개 시설의 장비 사용료를 일정 기간 10%에서 100%까지 감면 또는 납부유예 한다. NIPA ICT문화융합센터와 GERI 해외통신사업자 인증시설은 장비사용료를 받지 않는다. ICT문화융합센터는 상황 종료 시까지, 해외통신사업자 인증시설은 올해 12월까지다. NIPA 3D프린팅 혁신성장센터와 디바이스팹은 7월까지 50% 감면한다.

KCA 빛마루방송지원센터는 5월까지 20%, NIPA KoVAC(공동제작센터)과 부산영상센터는 5월부터 7월까지 10%를 낮춘다. TTA는 단말기 국제공인시험인증시설 재인증비용을 중소기업에 대해 80% 줄여준다. ETRI 연구장비공동활용센터와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는 장비사용료를 최대 6개월간 유예한다.

시설 입주기업의 임대료도 인하한다. NIPA ICT문화융합센터는 상황 종료 시까지, 싱가포르 IT지원센터는 5월까지 임대료를 안 받는다. KISA도 9월까지 정보보호 클러스터 임대료를 100% 감면한다. KCA는 나주청사와 가락동 IT벤처타워서관, 부산본부, 경북본부, 전북본부, 빛마루방송지원센터 임대료를 5월까지 20% 낮춘다. NIPA는 서울 상암 VR·AR기업성장지원센터에 대해 전용면적 125㎡ 이하는 100%, 그 이상은 52~77% 인하한다. 과기정통부는 ICT 비R&D 신규 공모사업 중 총 11개에 대해 민간부담금 비율도 5~20% 낮춘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ICT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산업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범부처 협업을 강화하고 추가 지원방안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