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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AWS 클라우드 기반 전자금융사업자 탄생
작성일자 2020.01.10 조회수 6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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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먼트 분야 선두기업인 페이민트(대표 김영환)가 국내 최초로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전자금융사업자(PG)로 등록됐다. 국내 핀테크408 기업으로는 최초다.

조만간 아마존과 금융보안원 CSP안정성평가를 거쳐 클라우드기반 AWS 전자금융사업자로 최종 인증을 받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핀테크408 스타트업 페이민트가 클라우드를 활용한 AWS PG사업자 1호로 등록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을 발표하고, 금융클라우드 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금융사가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대형 은행 등이 일부 전산에 클라우드를 부분 적용하는 데 그쳤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AWS기반으로 PG사업을 등록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AWS 등 클라우드를 도입해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이 있긴 하지만 전자금융인프라를 클라우드기반 AWS로 등록, 인증받는 사례다.

페이민트의 클라우드 전자금융결제 인프라 선정은 기존 AWS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던 많은 사업자들이 전자금융사업 진출을 고려할 때 중요한 지침이 될 전망이다. 기존 전자금융사업 등록 서류 내용은 IDC를 사용하는 사업자를 기준으로 정의되어 있다. 사업자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실무적으로 어떤 기준이 적용하고 어떤 절차를 진행하는지에 대한 실제 사례가 국내에는 없는 상황이다. 이번에 페이민트가 이 과정을 직접 수행, 국내 1호 클라우드 PG사업자로 등록되게 됐다.

AWS기반 PG서비스가 상용화되면 대용량 결제 트래픽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종전 핀테크 기업은 대규모 결제 등을 처리하기 위해 최소 수십대의 하드웨어 서버를 증설해야 했다. 막대한 비용이 든다. 반면 AWS기반 전자금융 인프라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된다. AWS 오토스켈링 기능을 적용, 서버 가상화를 실현할 수 있어 물리적 서버가 필요 없다.

국내 카드사 규모의 결제 트래픽을 중소 스타트업이 클라우드로 처리할 수 있는 첫 사례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