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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장관 "AI 강국에 역량 집중…연내 국가 전략 발표"
작성일자 2019.11.18 조회수 6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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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관련 R&D에 10년간 2조원 집중 투자"…유료방송 M&A 심사는 연내 마무리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이 인공지능(AI) 강국 건설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올해 안에 'AI 국가 전략'을 수립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유료방송 인수합병(M&A)와 관련해서는 공정경쟁 및 알뜰폰 문제 등을 고려해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해 가장 적합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취임한 최 장관은 18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 2년반 동안의 과학기술 및 ICT(정보통신기술) 부문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AI 관련 R&D에 10년간 2조원 투자=이날 최 장관 밝힌 AI 국가전략 수립 계획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AI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최 장관은 "우리나라의 AI 경쟁력은 글로벌 수준에 비해 뒤쳐져 있지만 세계 수준의 ICT 인프라와 반도체 등 제조업 기반을 이용하면 격차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이버코리아 21 등의 전략을 통해 세계 최고 디지털 경쟁력을 갖춘 것 처럼 AI 국가 전략이 국가 혁신과 경제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 관련 과기정통부는 중장기 비전과 중점 추진 과제를 수립 중이다. 최 장관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AI 인재 양성과 초·중등 AI 필수교육 확대 및 교대·사범대 예비교원 교육 필수화를 교육부와 협의 중"이라며 "특히 AI 칩 등 관련 R&D에 10년간 2조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뤄진 과기정통부 2차관실 조직개편 역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는게 최 장관의 설명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네트워크정책실을 새롭게 설치하고 인공지능정책관을 신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그는 "20년 넘게 정보통신부의 틀이 유지됐던 ICT 정책 조직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능을 집결했다"며 "범정부적 AI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성과 창출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보기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111814151758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