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시장은 7배 이상 차이...스마트홈 등 우리가 앞서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일본이 경제보복을 노골화했다. 정보통신(ICT)과 소프트웨어(SW) 분야 한일 경쟁력은 어떻게 될까. 국내 IT시장분석기관 KRG가 이를 가늠할 수 있는 자료를 내놨다.
6일 KRG는 주요 리서치 기관에서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의 IT시장 및 4차산업혁명 경쟁력 비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양적인 측면만 보면 아직 일본의 SW 및 ICT 시장 규모가 한국보다 몇배 크고, 이런 일본을 시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효율성과 선택과 집중, 소수 정예, 고부가 기술 확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4차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는 일본에 비해 90% 정도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스마트홈과 이동통신시스템 분야 기술 경쟁력은 우리가 높았다. 또 국제전기통신연합(TU)이 매년 발표하는 ICT발전지수도 2017년 기준 한국은 2위로 10위인 일본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일본 ICT시장 2739억 달러...한국보다 4배 커 ■일본 SW시장 규모 819억 달러...한국의 7배 이상 ■ICT기업 중 4차 기업 비중 일본은 6.3%, 한국은 3.9% ■ICT발전지수 한국은 2위, 일본은 10위 질적인 측면에서는 우리나라가 일본과 대등하거나 앞선 것도 있다.
국제전기통신연합(TU)에서 매년 발표하는 ICT발전지수에서 2017년 기준 한국은 아이슬란드에 이어 2위에 랭크, 일본(10위)을 앞섰다.
우리나라는 ICT접근성, ICT이용도, ICT활용력 부문에서 최상위에 랭크, ICT 응용측면이나 활용에서 일본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딜로이트가 평가한 ‘아태지역 국가별 테크놀러지 500 기업’에는 한국이 44개, 일본이 41개로 한국이 일본보다 3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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