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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일자리 2000만개 대체한다
작성일자 2019.07.03 조회수 5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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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이 되면 제조업 일자리 2000만 개를 로봇이 대체한다.”

영국 글로벌 리서치 업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보고서의 예측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전 세계 로봇 수는 3배가 늘어난 225만 대에 달한다. 로봇을 도입 속도는 더욱 빨라져 2030년에는 20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이 눈에 띈다. 로봇 2000만대 중 1400만대는 중국에서 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도입하는 제조 로봇 3대 중 1대는 중국에 설치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2030년까지 중국에서 약 120만 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미국에서는 170만 명, EU에서는 2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00년 들어 지금까지 유럽에서는 40만 개, 미국에서는 26만 개, 중국에서는 55만 개 등 총 170만 개 제조업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체됐다.

보고서에서는 한국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한국은 국제로봇연맹(IFR)이 발표한 전 세계 '로봇 밀도'가 가장 높은 국가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제조업 의존도가 높은 대구가 가장 큰 변화로 타격을 입을 지역으로 꼽혔다. 서울은 런던이나 파리, 도쿄 등과 함께 지식집약적인 도시로 로봇 대체로 인한 변화가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