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실감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디지털콘텐츠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오는 3일부터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 계획 공고' 및 투자운용사 모집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실감콘텐츠 분야 벤처·중소기업 성장 지원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에 각각 105억원을 출자한다. 또한 각각 45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도해 총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실감콘텐츠 분야 펀드는 VR·AR·MR, 홀로그램, 컴퓨터그래픽스와 5G,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을 융합한 실감콘텐츠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60%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을 위해 조성한 펀드의 60%는 현지법인 및 합작법인 설립, 외자유치, 해외 인수합병(M&A) 및 해외 사업 투자 등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는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한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실감콘텐츠는 5G 상용화를 계기로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서비스중 하나로, 관련 초기시장 형성을 위한 선순환 투자생태계 구축을 위해 올해 3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올해 조성되는 펀드 투자를 통해 유망한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해외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 운용사 모집 공고는 오는 3일부터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한국벤처투자 담당자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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