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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M&A 피할 수 없는 추세…"점유율 규제는 폐지" | |||
작성일자 | 2019.03.22 | 조회수 | 5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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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송시장에 불어닥친 인수합병(M&A) 논의는 피할 수 없는 추세가 됐다며, 다만 M&A가 방송의 공공성·공익성·지역성 구현과 함께 콘텐츠 투자로 이어져야 한다는 학계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학계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장점유율에 따른 경쟁제한 심사는 방송시장과 괴리가 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한국방송학회는 21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방송시장 M&A를 둘러싼 국내 방송 산업 구조와 미래를 논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제를 밭은 전범수 한양대 교수는 “종합유선방송(SO)이 최근 유료방송 시장에서 IPTV로 넘어간 주도권을 되찾기 어려워 보인다”며 “콘텐츠 이용 행태 변화, 글로벌 미디어의 국내 시장 진입, 경쟁 가속화 등으로 시장 환경이 더 이상 SO에 호의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사의 SO M&A가 시장 규모를 키워 이용자 이익을 극대화 한다면 합리적인 판단일 수 있다”면서도 “이 같은 시장 개편에는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모두 존재하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통신사의 M&A 시도가 잇따라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국내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정책이 이용자 편익을 늘릴 수 있도록 뒷받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유료방송 시장구조 개편의 부정적인 측면을 줄이고 긍정적인 측면을 키우자는 의미에서다.
특히 토론자들은 유료방송 플랫폼의 결합이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시장 활성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