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미·호주에 일본도 보안 빌미 배제 ㆍ사실상 미·중 통상갈등 탓인 듯 ㆍ‘가성비냐 국내 장비냐’ 고민 커져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 선택을 앞둔 국내 이동통신사들에 ‘화웨이 변수’가 등장했다. 미국, 호주에 이어 일본 정부가 ‘국가 안보’가 우려된다는 이유를 들어 화웨이 등 중국 통신 장비를 배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명목은 ‘통신 보안’ 때문이지만 사실상 ‘미·중 통상갈등’이 통신업계까지 번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화웨이 장비를 놓고 저울질하던 국내업체들도 각국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