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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교란하고 포획… 드론 방호시장 더 커진다
작성일자 2018.08.07 조회수 5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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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씩 성장… 2023년 1.7조 규모
영상촬영·레이저·그물총 등 다양

 

드론을 활용한 테러가 현실화되며 드론방호(안티드론) 시장이 더 커질 전망이다. 드론은 범죄에 활용돼 국가 주요 시설과 인명을 위협할 수 있으나, 이를 방호할 수 있는 솔루션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6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암살 시도에 사용된 2대의 드론은 중국의 DJI 제품으로 확인됐다. DJI 드론 제품은 세계 1위 점유율의 일반 소비자용 드론으로 누구나 쉽게 구매해 활용할 수 있다.

앞서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난 5일 야외 연설 중 드론을 이용한 암살 시도에 긴급 대피한 바 있다. 이날 미상의 테러 단체는 폭발물을 실은 드론 2대를 마두로 대통령에게 날릴 계획이었지만, 목표 지점에 도달하기 전에 격추됐다. 2대의 드론에는 각각 1kg 가량의 폭탄이 탑재됐으며, 폭발 뒤 50m 내 거리까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두로 대통령은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주변의 군인 7명은 부상을 당했다. 군사용 등 특수용도로 개발된 드론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용 드론이라도 얼마든지 범죄나 테러에 악용될 수 있는 상황이다. 드론을 악용한 공격이 더욱 활발해질 수밖에 없기에 관련 방호 시장도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BIS리서치에 따르면 드론 방호 시장은 올해 4억1700만달러(4690억원)에서 매년 20% 이상 성장해 오는 2023년 15억7130만달러(1조7600억원)에 달할 예정이다.

 

 

(내용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