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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공동인증브랜드 "PASS"... 사설 전자인증 시장 "태풍" 되나
작성일자 2018.05.23 조회수 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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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공동으로 사설 전자인증 시장에 진출한다. 3사 통합인증 공동 브랜드 'PASS'도 만들었다. 공인인증서 폐지 후 무한경쟁 체재로 전환하는 사설인증 시장에 태풍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가 5000만명 고객 기반으로 하반기 사설 전자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 정부는 공인인증서를 폐지하는 전자서명법 개정을 진행하고 있다. 전자서명이 공인인증서로 획일화돼 기술과 서비스 발전, 경쟁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높았다. 정부 규제 폐지 방침이 정해지자 통신 3사가 사설 전자서명 시장 진출을 발빠르게 추진했다.

통신 3사는 그동안 개별로 본인인증 서비스를 했다. SK텔레콤은 'T인증', KT는 'KT인증', LG유플러스는 'U+인증'을 각각 운영했다. 서비스 모두 인터넷 사이트 가입이나 신용카드 결제 시 본인 인증 수단으로 쓰였다. 휴대폰 문자 본인 인증은 SMS를 받아 다시 입력해야 하는데 인증앱은 한 번 설치하면 생체 인식이나 비밀번호만 넣으면 바로 인증된다.

통신 3사는 이처럼 각각 운영해 온 본인 인증 서비스를 'PASS'란 브랜드로 통합한다. 기존에 다른 규격으로 개발한 T인증, KT인증, U+인증 앱은 자동으로 공통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기능이 있는 PASS 앱으로 업그레이드한다. 통신 3사는 별도로 회원을 모집할 필요없이 기존 인증 앱 사용자를 PASS 고객으로 전환한다.

 

 

(내용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