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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 R&D 19.7조..스마트시티·AR·VR·블록체인 투자 늘려 | |||
작성일자 | 2017.12.07 | 조회수 | 5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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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 R&D 19.7조..스마트시티·AR·VR·블록체인 투자 늘려
올해보다 2000억↑..개인기초연구, 탄소자원화 등은 감액[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내년 국가 R&D(연구·개발) 예산이 올해보다 2000억원(1.1%) 늘어난 19조7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예산안으로 추가경정예산을 제외한 금액이다.
이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다루게 될 내년 예산은 14조 1268억원으로 올해보다 375억원(0.3%) 늘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등 국정과제 지원예산,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 국민안전, 거대분석 장비 구축 분야 예산이 증액 편성됐다.
과기정통부의 2018년 R&D 예산안을 살펴보면 AR·VR(가상·증강현실) 센터 설립에 109억원, 국정과제인 스마트시티에 34억원, 블록체인활용 기반 조성에 42억원, 지역연구개발혁신에 25억원, 클라우드 컴퓨팅 육성에 10억원의 예산이 추가 반영됐다.안전·방호 부문에선 지진대응 예산이 30억원, 민간 EMP(전자기파) 방호 여건 조성에 22억원이 증액됐다.
한국형발사체 개발 사업은 당초 정부안(1760억원)이 그대로 반영됐고, 달탐사 사업은 소폭 조정을 이뤄 당초 계획보다 2억원 적은 395억원이 편성됐다.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 지원비가 19억원,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이 2억원, 정보격차해소지원이 2억원, 한-인니 ICT(정보통신기술) 협력이 9억 3000만원 증액됐다.과학문화 부문에선 서울·대구·광주·부산과학관 운영비가 34억원 늘었다.과기정통부 측은 “내년 예산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응용기술 개발, 재난·재해 사전 예방, 기존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던 거대과학 분야 투자가 늘어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반면, 미세먼지 대응과 기후변화를 막을 탄소자원화 기술 개발은 23억원이 삭감됐다. 도전적·혁신적 R&D를 지원하는 '글로벌 프론티어지원' 사업은 당초 정부안인 870억원에서 68억원이 깎였다. 4차 산업혁명위원회 운영지원비는 당초 정부안(49억4000만원)에서 5억7000만원 감액됐다. 이밖에 지능형 미디어서비스 기술 개발(22억7000만원), 4차산업혁명 융합관 건립(10억원) 등의 일부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