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뉴스
[아시아비트 서울 2017] 국내외 103개팀 "스타트업 배틀"…아시아 게임체인저 찾는다 | |||
작성일자 | 2017.10.23 | 조회수 | 5307 |
---|---|---|---|
첨부파일 | 없음 | ||
[아시아비트 서울 2017] 국내외 103개팀 '스타트업 배틀'…아시아 게임체인저 찾는다
최대 8.5억원 투자 상금 경연…1대1 '스피드 데이팅'도
[서울경제 이연선 기자]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아시아비트 서울 2017’은 아시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타트업이 아시아 시장에 정통한 해외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승부를 걸어볼 수 있는 자리다. 하지만 벤처투자 경연장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 큰손들의 투자철학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의 안목을 키우는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구글을 키워내 현대판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세콰이어캐피털. 이곳의 아시아 파트너를 지냈던 잉란 탄 인시그니아 벤처스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선수’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알리바바’로 불리는 토코피디아, 우버시스템을 적용한 오토바이 택시인 고젝, 싱가포르의 중고거래 서비스 카루셀 등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들을 발굴했다. 한국에서는 타임커머스 스타트업 데일리호텔에 투자하며 주목받았다. ‘아시아비트 서울 2017’에는 잉란 탄 대표 외에도 인도네시아 재계 3위 그룹 시나르마스, 말레이시아 재계 10위권 그룹 선웨이, 두바이 정부관계기관과 은행 등 9개 국가 60여명의 해외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틀간 이어지는 콘퍼런스에서는 아시아 스타트업의 최근 트렌드와 주요 투자자들의 성공 노하우가 발표된다. 아시아의 기업-투자자-정부가 하나의 스타트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넘볼 수 있는 규모로 성장해야 한다는 청사진도 제시된다. 기조 연설자로는 김석환 예스24(053280) 대표와 잉란 탄 대표가 나선다. 김 대표는 벤처 1세대 업체인 예스24의 내부혁신과 동남아 시장에서의 콘텐츠 유통서비스 계획을 소개한다. 잉란 탄 대표는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나타나는 ‘디지털 파괴’ 현상과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키워낸 생생한 스토리를 전해줄 계획이다.
[중략]
올해 행사는 스타트업 배틀, 스타트업 전시, 데모데이와 투자 컨설팅, 스피드 데이트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 스타트업 60여개 팀을 포함해 총 103개 아시아 스타트업 부스가 마련됐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한국투자자 100여명과 EV하이브(인도네시아), 벡트라벤처스(홍콩), 이노베이션엔젤펀드(중국), 스타트업스타디움(대만), 글로벌브레인(일본) 등 해외 투자자 60여명 등이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