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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와 문화·예술의 만남, "K-아리랑 쇼" 안동서 열린다 | |||
작성일자 | 2017.09.05 | 조회수 | 57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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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와 문화·예술의 만남, 'K-아리랑 쇼' 안동서 열린다
[디지털타임스 이규화 기자] ICT와 문화ㆍ예술의 만남, 'K-아리랑 쇼'가 오는 7일 안동서 열린다. 안동시 경북도청 내 동락관에서 오후 5시부터 1시간 펼쳐진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ICT의 옷을 입고 선보이는 장엄한 우리춤 공연이다.
'K-아리랑 쇼'로 불리는 이번 공연은 전통무용가와 중소벤처기업이 손을 맞잡고 문화예술과 기술을 넘나드는 새로운 공연예술을 창조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예술법인 예락(대표 강준영)이 주관하고 구미산업단지에 입주한 자동화시스템 전문 중소기업 성산ENG(대표 고재호)가 다양한 웨어러블 제품과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ICT을 상모, 북, 대북, 부채, 무용의상 등 13가지 공연용 소품과 의상에 접목했다.
사단법인 예락은 공연에 단국대 무용과 학생들과 함께 공연을 기획 연출했으며 성산ENG는 무선통신을 통한 LED 제어기술을 개발해 무대 소품과 의상에 적용하는 작업을 맡았다. 특히 이 공연은 지난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진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전담하는 '2016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융복합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전통문화 융복합콘텐츠로 제작됐다. 올해 2월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첫 시연된 바 있는데 전통예술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표현한 새로운 한류 문화콘텐츠로 크게 주목받았다. 경북의 설화 및 신화인 박혁거세, 연오랑 세오녀, 허도령, 우산국·이사부·의병장, 아리랑을 5개의 테마로 가장 한국적인 선과 멋의 표현과 더불어 LED 기술을 접목한 화려한 의상과 소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ICT와 문화ㆍ예술 융합 무용 공연으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무대로 와이파이 등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공연자의 동작과 움직임의 강약에 따라 다양하고 화려하게 빛을 표현해내는 예술적 연출로 또 한번 관객들의 황홀한 감동과 박수갈채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K-아리랑 쇼'는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 일반인, 외국인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의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과 연출을 맡은 강준영 무용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이며 무용학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예술법인 예락'을 경영하는 여성기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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