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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보보호의 날 맞아 '정보보호 유공자' 14명 포상

[디지털타임스 이경탁 기자]

정부가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정보보호 유공자' 14명을 포상했다. 정부는 2012년부터 매년 7월을 정보보호의 달로 지정하고, 7월 둘째 주 수요일을 정보보호의 날로 지정해 정보보호 문화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1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제6회 정보보호의 날' 정부기념식에서 우리나라 정보보호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정보보호 유공자에 대해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철탑산업훈장은 홍기융 시큐브 대표, 근정포장은 개인정보보호에 공로가 있는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 국민포장은 사이버보안기술개발에 기여한 김인중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센터장이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홍기융 시큐브 대표는 "지난 15년 간 ETRI와 한국전산원, KISA 등 정부기관에서 정보보호 기술과 정책 등을 연구했고, 2000년 처음 창업해 17년 동안 민간에서 정보보호 분야에 종사했는데 이번 행사에서 큰 상을 받아 감회가 깊다"며 "최근 4차 산업혁명의 대두와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으로 정보보호가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 앞으로 정보보호 기술과 산업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통령 표창으로는 정수환 교수(숭실대), 김승수 대표(카티스), 이선미 팀장(한국원자력의학원), 최동원 기술서기관(미래창조과학부)이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김진수 대표(트리니티소프트), 배승권 팀장(한국인터넷진흥원), 최문환 전산사무관(농림축산식품부), 조신석 지방전산주사(전라남도), 김영봉 지방방송통신주사(경상남도), 한화테크윈(주) 시큐리티부문(단체), 대전광역시 도시철도공사(단체)가 수여 받았다.

한편 이날 기념식과 병행해 개최된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 인력채용 박람회, R&D 연구개발 성과물 전시회, 정보보호로 보는 미래사회 시연, DevOps(정보보호 개발자ㆍ운영자 협력 네트워크), 개인정보보호 교육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