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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 없는 AI 면접관, 인재 제대로 뽑네요 | |||
작성일자 | 2017.06.28 | 조회수 | 5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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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 없는 AI 면접관, 인재 제대로 뽑네요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의 채용 실험
[중앙일보 박현영 기자] 올여름부터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의 미국 지사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사니야 재퍼(21)는 채용 과정에서 독특한 경험을 했다. 이 회사 정보기술(IT) 부문 여름 인턴십에 지원했는데, 세 단계 전형을 거치는 동안 회사 관계자를 한 번도 못 봤다.
인사 담당 직원 대신 전형을 진행한 주인공은 인공지능(AI)이었다. 입사 지원 이후부터 최종 면접 전까지, 단계별로 AI가 문제를 내고 답안을 평가했다. AI 알고리즘이 재퍼를 적합한 인재로 판단해 최종 면접에 올렸고, 합격했다.
‘도브’ 비누와 ‘바셀린’ 로션으로 유명한 영국의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가 요즘 기발한 채용 실험을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입사원 및 인턴 채용에 AI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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