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뉴스
제목 하단 바

주거·지역개발 과제 해결 빅데이터 적극 활용한다
작성일자 2017.06.19 조회수 5225
첨부파일 없음

주거·지역개발 과제 해결 빅데이터 적극 활용한다

정부, 관계기관 협의회 진행… 11개 과제 중 6개 논의키로

 

[국민일보 서윤경 기자] 국토교통부가 합리적인 공공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19일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간 빅데이터 분석 과제에 대한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된 11개 과제 중 지역개발·주거 등 6개 분석 과제를 논의한다. 
 
또 지난해 말 체결한 ‘한-콜롬비아 공간 빅데이터 업무협약(MOU)’에 따른 ‘콜롬비아 재해 취약성 분석과제’도 협의한다. 

국토부는 2014년부터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행정정보와 민간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동인구 자료, 카드매출 정보 등을 융복합해 관련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를 활용한 사례도 나왔다. 지난해 대전시는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부 상인들이 매출 감소를 우려하며 민원을 제기하자 공간 빅데이터를 분석해 행사 기간 중 주변 상권의 매출이 증가했음을 입증했다. 또 충주시는 범죄발생지역, 유동인구, 관련 시설물 등의 자료를 종합해 CCTV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