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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편의점서도 공공 와이파이… KT 10만개 ‘통큰 개방’
작성일자 2017.06.11 조회수 5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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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편의점서도 공공 와이파이… KT 10만개 ‘통큰 개방’

LGU+·SKT 등 3사 중 최대 규모
일반 3만개·기가 와이파이 7만개
유동인구 많은 편의시설 집중
타사 이용자도 광고시청 후 이용

 

[디지털타임스 나원재 기자]문재인 정부가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의 일환으로 '공공와이파이 확대'에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KT(대표 황창규)가 오는 8월경 이동통신 3사 중 최대 규모인 10만개의 와이파이(WiFi) 액세스포인트(AP)를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12년 약 8만개의 와이파이를 개방했고, SK텔레콤는 최근 약 8만개의 와이파이를 개방하고 연말까지 이를 10만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KT가 개방하는 10만개의 와이파이는 현재 회사가 보유한 18만개 와이파이 중 약 55% 수준으로, 이중 일반 와이파이는 3만개, 기가(GiGA) 와이파이는 7만개다. 회사에 따르면 기가 와이파이는 일반 와이파이에 비해 3배 빠르고, 커버리지는 2배 넓으며, 동시 접속자수는 17배(동시접속 512명) 많다. 회사는 현재 8만개 수준인 기가 와이파이를 연말까지 10만개로 늘린다는 계획도 세웠다.

회사는 와이파이를 유동인구가 많은 생활편의시설(편의점·백화점·대형마트·버스정류장·지하철역·터미널·주유소 등)과 공연장·공원 등 체육문화시설,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개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