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지난 3월 구글의 인공지능(AI)프로그램 알파고와 바둑 기사 이세돌의 대결이 펼쳐지기 전까지만 해도 AI가 인류를 대체할 것이라는 생각은 공상 과학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상상이었다.
하지만 알파고가 이세돌을 4대1로 꺾으면서 AI는 미래가 아닌 현재로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AI는 4차 산업 혁명을 이끄는 역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학계와 산업계에서 쏟아져 나왔다. 이와 동시에 AI가 인류를 뛰어넘어 결국 인류를 지배할 것이라는 걱정스런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