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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공룡은 왜 韓스타트업에 눈독들일까
작성일자 2015.05.19 조회수 5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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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T기업들의 한국 스타트업 구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세계 최대 네트워킹 장비업체 시스코는 한국 스타트업과 손을 맞잡았다. 최근 관제시스템 개발 업체 N3N에 50억원 규모의 직접투자를 단행한 것. 글로벌 IT기업 퀄컴은 국내 스타트업인 하이디어 솔루션과 LTE 기반 사물인터넷(IoT) 관련 솔루션 공동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시스코를 비롯해 오라클, 인텔, IBM, 퀄컴 등 해외 기업들이 IoT 기술을 보유한 한국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자체적으로 한국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한국 정부와 협력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IT기업들은 왜 이렇게 한국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은 것일까.

해외 기업이 꼽는 첫 번째 이유는 한국이 가진 특수성이다. 한국은 IoT가 발을 뻗어 나가기 위한 적절한 환경에 놓여 있다. IoT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제조, 유통, 조선업 등이 발달한 데다, IT 강국이라는 상징성을 보유했다는 점을 한국 시장이 갖는 강점으로 보고 있다. 최영배 GE 이사는 “본사에서 조선, 해양 등 한국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분야와 GE의 역량이 결합하는 분야에 투자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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