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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놀이터 된 공공기관, 이런 이유가
작성일자 2015.03.16 조회수 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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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핥기식’취약점 점검·모의해킹 제역할 못해… 세밀한 규정이 ‘면피’발목잡아

 

정부가 공공기관 등에 의무화하고 있는 '취약점 점검 및 모의해킹'이 겉핥기식으로 진행돼 실제 보안성 점검에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의무, 평가 등에 정부가 법률로 세부항목을 규정하는 것이 '화근'으로 꼽힌다. 

15일 정부 기관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공공기관에 의무화돼 있는 각종 취약점 점검과 모의해킹이 '대조표(체크리스트)' 방식의 정형화된 도구로만 진행돼 실제 취약점 탐지나 해킹 방지에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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