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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대기업 속속 가세 "모바일 지갑" 판 커진다
작성일자 2014.11.13 조회수 6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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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박지영 박지애 기자] 다음카카오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들에게 소액의 돈을 주고받을 수 있는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삼성전자, LG U+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이 잇따라 모바일뱅킹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이들 대형 ICT업체는 모바일뱅킹에 대한 소비자의 최대 걱정인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등 기술적 강점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 국내 핀테크 산업이 본격 개화기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폰만으로 송금…서비스 봇물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출시한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월렛'에 모바일 송금서비스를 추가해 연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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