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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가 교육-문화 패러다임도 바꿔
작성일자 2014.10.06 조회수 6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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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전승민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열풍은 제조업을 넘어 교육, 문화에도 불고 있다.

“수업이 더 재미있어지고 학생들의 집중력도 높아질 것 같네요.”

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령은 국내기업 아이카이스트(i-KAIST)가 개발한 ‘스마트스쿨’ 시스템을 체험할 때 이렇게 말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교육’이란 호칭을 붙여줄 만큼 이 시스템을 호평했다.

아이카이스트는 KAIST 자회사로 ‘첨단 강의실’ 제작에 관한 한 1인자로 불린다. 교실에서 각종 영상자료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화면에 전자 판서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비슷한 장비는 나와 있지만 터치 응답속도가 최대 3배에서 최소 1.5배 이상 빨라 교사의 빠른 손 글씨를 모두 인식할 수 있고, 화면 여러 곳을 동시에 연달아 터치해도 인식하는 ‘멀티터치’ 기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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