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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사람·정보 모바일로 연결… 사물 인터넷 플랫폼 진화”
작성일자 2014.10.02 조회수 6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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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목정민 기자] 야근 후 밤늦게 퇴근하는 한 여성 직장인이 택시를 잡기 위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카톡)을 실행한다. 카톡창에는 ‘○○○○번 택시가 배정됐다’는 글과 도착시간을 알리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집에 돌아오면서 다음의 지도 서비스를 이용해 길을 검색할 수 있다. 집에 도착한 이 여성은 카카오 간편결제를 이용해 요금을 결제한다. 집에 들어와 카톡을 이용해 클릭 한번으로 거실과 방의 전등을 켜고 정수기에서 따뜻한 물이 나오도록 한다.

다음카카오가 1일 출범을 알린 기자회견장에서 상영한 비디오 내용이다. 이 안에 다음카카오의 지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바로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mobile life platform)으로 진화’다. 카카오톡이라는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친구’들 사이의 네트워킹에서 나아가 사물인터넷의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이석우 공동대표는 “ ‘사람-사람’ ‘사람-정보’ ‘사람-비즈니스’ ‘사람-사물’의 4가지 연결에 주목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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