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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폭우·美폭염 등 기후위기 현실화"…정부, 과학기술로 해법 찾는다
작성일자 2022.10.13 조회수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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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제1차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기본계획은 지난해 10월에 제정·시행된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촉진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위기를 과학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후기술 연구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기후기술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 조정, 탄소 배출 규제 도입, ESG 경영 확산 등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지향점으로 대대적인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기술과 기후변화 적응에 기여하는 기술을 포함하는 기후기술의 혁신은 탄소중립 사회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기후기술 혁신을 이끌어 갈 청사진으로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올해 말 수립 예정인 제1차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기본계획(안) 수립의 전략방향을 소개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산학연 전문가, 수립 추진위 등 간담회 참석자는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우리나라의 노력 외에도, 글로벌 기후 관련 규제에 따른 우리나라 산업계의 생존 문제 등의 핵심적 이슈를 살피고, 이를 위한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과학기술 관점의 체계적 육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류할 예정이다.

기본계획 수립 추진위원회 총괄위원장인 김종남 에너지연 원장은 "과학기술로 기후위기를 극복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더 강한 미래 경제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연구현장의 기술혁신 노력과 함께 연구 성과가 신 시장 창출로 연계되는 혁신생태계 조성이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향후 30년의 탄소중립 대전환의 출발선에서 국가 기후기술 역량을 극대화하고 중장기적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기본계획 수립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수립 추진위원회와 관계부처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제1차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기본계획을 마련해 기후위기를 과학기술로 한발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출처 : https://newsis.com/view/?id=NISX20221011_0002043177&cID=10406&pID=1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