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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주도한 7월 ICT 수출, 14개월 연속 증가
작성일자 2021.08.13 조회수 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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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 장우정 기자]

 

지난 7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195억달러(22조5000억원)로 7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액이 3개월 연속 100억달러대를 기록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시스템(비메모리)반도체가 역대 최대 규모로 수출한 것이 주목할 만했다. 이로써 ICT 수출은 지난해 6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ICT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 증가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일평균 수출액도 8억달러로 지난해 7월(6억달러)보다 33% 가까이 늘었다. 역대 7월 일평균 수출액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선전이 전체 수출 호조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도체는 7월 110억5000만달러 수출됐다.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공급난으로 인한 단가 상승까지 작용했다. 메모리반도체는 71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8% 늘었고, 시스템반도체도 33억4000만달러로 35.8% 증가했다. 시스템반도체의 경우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디스플레이는 모바일, TV 등의 수요처 확대에 따라 이 기간 20억9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12억2000만달러로 90% 급증한 것이 11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휴대폰 완제품은 하반기 삼성전자의 ‘갤럭시Z’ 시리즈 출시 등으로 9억6000만달러를 수출해 증가세로 전환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15억5000만달러로 28.3% 늘었다. 

 

출처 :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1/08/12/Q3LIU5I2QVD75GLG6YZ6H6AIWA/?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