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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ICT 수출 213억 달러…역대 월간 최고기록
작성일자 2021.10.14 조회수 9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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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 김민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213억 4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 증가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이는 1996년 ICT 수출액 통계를 집계한 이래 26년 만에 월간 최고 기록입니다. ICT 수출액은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2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6월 이후 16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 갔습니다.

9월의 영업일 일평균 수출액은 10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7% 증가했습니다. 이는 역대 9월 영업일 일평균 수출액 중 2위에 해당합니다.

주요 4개 품목 수출 모두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 수출액과 증가율은 각각 반도체 122억 3천만 달러로 27.4% 증가했고, 디스플레이 24억 4천만 달러로 15.7%, 휴대전화 12억 천만 달러로 19.6%, 컴퓨터·주변기기 19억 2천만 달러로 49.1%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5개국으로의 수출도 모두 증가해, 대상국별 수출액은 중국(홍콩 포함) 101억 2천만 달러(24%↑), 베트남 35억9천만 달러(15.3%↑), 미국 25억8천만 달러(27.2%↑), 유럽연합 10억9천만 달러(11.2%↑), 일본 3억7천만 달러(10.7%↑)였습니다.

중소·중견기업 수출액은 49억 달러로 19.8%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ICT 수입액은 113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8% 늘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ICT 수출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디지털 전환 확대로 주력 시장과 주력 품목에서 모두 수출 호조세가 지속됐다"며 "중소·중견기업 수출도 11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99794&ref=A